홍콩의 궁푸 스타 청룽(成龍·65)은 거의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해도 괜찮다. 무엇보다 가방 끈은 짧으나 배우로 크게 성공했다. 돈 역시 많이 벌었다. 여자 복도 많다. 부인 런펑자오(林鳳嬌·66) 외에도 그를 거쳐간 여성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이들 중에는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스타들도 적지 않다.
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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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과 아들 팡쭈밍. 아들 팡이 청에게는 완전 원수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제공=진르터우탸오.
그러나 세상이 그에게 모든 것을 다 준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식 복에 있어서는 완전 꽝이라고 해야 한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무엇보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방쭈밍(房祖名·37)이 진짜 영 아니라고 해도 괜찮다. 정말 그런지는 팡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고를 쳤는지만 봐도 좋다. 우선 그는 5년 전 베이징에서 마약을 복용하다 적발돼 거의 1년 가까이 감방생활을 한 경험이 있다. 이후에도 이런저런 사고 역시 적지 않게 쳤다.
그러다 최근에는 급기야 한국에서 터진 승리 게이트에 연루된 정황까지 불거지고 있다. 그의 평소 행동으로 볼 때 괜한 의혹 만은 아니라고 봐도 좋다. 물론 아직 그에 대한 홍콩 당국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 결정적인 증거도 아직은 없다. 그러나 한국에서 승리 게이트의 진실이 밝혀질 경우 그에 대한 의혹도 더불어 불거지지 말라는 법이 없다. 청룽이 승리 게이트를 전전긍긍하면서 지켜본다는 말이 홍콩 연예계에 나도는 것은 결코 괜한 게 아니다.
이뿐만이 아니다. 청룽은 후배 배우 우치리(吳綺莉·48)와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녀 우줘린(吳卓林·20) 때문에도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 그녀가 고작 20세의 나이에 동성연애에 빠져 캐나다 국적의 여성과 동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그렇지 않을 수도 없다고 해야 한다. 하늘은 확실히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주지는 않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