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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공동 5위’ 등극…가을야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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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19. 09. 0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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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2타점 2루타'<YONHAP NO-4296>
KT 위즈 강백호 /연합
프로야구 KT 위즈가 창단 첫 가을야구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다.

KT는 지난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와 강백호, 김민혁의 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64승2무64패, 승률 0.500을 확보, 이날 삼성 라이온즈에 4-9로 패한 NC 다이노스(66승1무64패)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

KT는 2015년 1군에 뛰어든 이래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출전에 도전한다. 2015~2017년 3년 간은 리그 꼴찌를 면치 못했고, 2018년에 9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이강철 감독이 부임했고, 프로 데뷔 2년 차 강백호가 맹활약하며 한 시즌 팀 최다승인 60승 고지를 넘어섰다.

공동 5위인 KT가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같은 5위인 NC를 꺾어야 한다. KT와 NC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각각 14경기,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KT가 1경기를 더 많이 치른 상황.

가을야구행 막차를 타기 위해 양 팀은 오는 12∼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번 2연전에서. 2승을 모두 챙기는 팀이 포스트시즌 탑승권이 걸린 5위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1승씩 나눠 가지면 5위 싸움은 끝까지 갈 수 있다.

양 팀간 시즌 상대 전적에선 NC가 8승 5패로 앞선다. 수원에서도 NC가 3승 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8월 말 창원에서 치른 최근 대결에서 양 팀은 1승씩 챙겼다. 35년만의 ‘포수 타격왕’을 노리는 양의지를 비롯해 NC타자들의 홈런포가 발동하며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선발과 불펜의 안정감은 KT가 NC보다 낫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KT 창단 최다승(13승)을 기록했고 토종 배제성도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단독 5위’를 놓고 벌어지는 양 팀의 대결은 추석 연휴를 달굴 가장 ‘빅 매치’가 될 전망이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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