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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선택하는 중국 부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평균적 삶의 질이 높은 호주, 미국, 캐나다 등이다. 실제로도 세 나라로 향하는 부호들이 다른 국가를 선택한 이들보다 훨씬 많다. 베이징에서 이민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구웨(顧越) 씨는 “중국 부호들은 웬만한 국가들은 눈에 차지 않는다. 이 사실을 호주나 미국, 캐나다 정부는 잘 알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이들 부호들의 자금을 끌어오고 싶어 한다”고 현상을 설명했다.
전부 그런 것은 아니나 대체로 중국 부호들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고 보기 어렵다. 지하경제가 창궐하는 등 경제 전반이 투명하지 않기로는 중국이 세계에서 단연 첫손가락에 꼽힌다. 때문에 이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해외 이주의 유혹을 강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당분간은 중국인들의 해외 이민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공산이 크다. 향후 10년 동안 중국 부호들의 자산이 연 120∼130%씩 늘어날 것이라는 외신들의 분석도 이런 증가세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현재 호주와 미국, 캐나다 등은 밀려오는 중국 부호들의 행렬을 반기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18년 말 기준으로 연 350억달러 전후에 이르는 중국 부호들의 돈 폭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호주보다 훨씬 매력적인 이민의 유토피아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저한 신분 보장을 해주는 것부터 조속히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편의를 봐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