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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맞아 장터·공연·낭독회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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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9. 2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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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일 서울·과천관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농부시장 마르쉐
농부시장 마르쉐./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개관 50주년을 시민과 함께 기념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7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종로구 소격동 서울관 미술관 마당에서는 먹거리, 수공예품, 농산물을 거래하는 장터가 열린다. 농부, 요리사, 공예인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 ‘농부시장 마르쉐’의 협업 프로그램이다.

건축가그룹 오브라 아키텍츠가 미술관 마당에 설치한 온실 작업 ‘영원한 봄’ 안팎에서는 토종쌀 시식 행사, 천연 밀랍초 제작 워크숍, 프랑스 가수 엘자 코프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같은 날 저녁 서울관에서는 50주년 기획전 ‘광장’ 3부 전시와 연계한 ‘MMCA 나잇: 광장’이 이어진다.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지하 1층 서울박스에서는 단편소설집 ‘광장’에 포함된 윤이형·김초엽의 소설 낭독회, 작가와의 대화, 관객 참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사회는 가수 요조가 맡았다.

낭독 행사가 끝난 뒤에는 2017년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부문 우승자 최재혁과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악단 앙상블 블랭크의 공연 ‘현대음악: 새로운 아름다움의 향연’이 펼쳐진다. 최재혁은 미술관 행사를 위해 작곡한 ‘촛불과 앙상블을 위한 무제’를 왕성훈 무언극과 함께 선보인다.

과천관은 28일부터 이틀간 야외조각공원에서 예술축제 ‘MMCA 페스티벌: 광장·숲’을 진행한다. 천을 활용해 야외자리·무릎담요 등을 만드는 ‘나만의 자리 만들기’, 벌집 모양 놀이구조물에서 놀거나 낮잠을 자는 ‘등반벌집’, 구절초를 통해 자연내음을 음미하는 ‘킁킁박스’ 등 갖가지 체험·창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이 기억하는 미술관을 주제로 한 고재욱 ‘당신의 미술관’,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미술관 현장 근무자 목소리를 들어보는 구수현 ‘사각광장’ 등 작품도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자연과 미술, 음악을 테마로 한 가수 최고은 공연도 열린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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