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2일 아침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 방사포 등 올해만 11번째 발사체 도발이자 지난달 10일 ‘초대형 방사포’ 사격 이후 22일 만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한발은 7시 27분쯤 시마네(島根)현 동쪽 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한발은 7시 17분쯤 일본이 규정하는 EEZ 바깥쪽에 낙하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스가 관방장관이 거론한 시마네현 동쪽 수역은 일본 정부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라고 주장하는 구역이다. 다만 스가 관방장관은 “부근을 지나는 선박이나 항공기의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확인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이 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방위성은 발사체의 항적이나 비행거리 등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검토하는 한편 일본 해상보안청은 선박 피해에 대비해 항행 경보를 발령했다. 낙하물이 있으면 적극 신고를 당부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총리·관방장관·외무상·방위상으로 구성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4인 각료 회의’를 소집한 회의에 들어가기 직전 기자들에게 “오늘 아침 북한이 2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런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결의 위반으로, 엄중하게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한다”면서 “계속해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연대하면서 엄중한 경계 태세 아래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