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25일까지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157.28% 급등했다. 시총은 이 기간동안 3조7000억원 가량 늘어 6조원이 넘었다. 22일에는 장중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넘어 시총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이치엘비의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300% 넘게 상승했다.
이들 기업의 주가 급등 원인에는 외국인들의 공매도 영향이 컸다.
이달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만 3000억원 가량 순매수했는데 이중 에이치엘비의 순매수액이 1360억원으로 거의 절반에 가깝다. 특히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가 급증했다. 두 종목의 공매도 잔고는 지난 22일까지 111%, 141% 씩 늘어났다. 한국거래소는 두 종목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임상 호재로 주가가 급등하긴 했지만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이 마무리되면 주가가 다시 하락할 수 있다. 이달 중 52주 신고가를 계속 경신한 에이치엘비는 25일에는 15% 하락한 15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