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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에 힘 싣는 롯데…편의점 계열 효율화 속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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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9. 10. 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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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롯데그룹이 편의점 계열사들을 흡수합병하면서 유통 사업 효율화에 힘을 싣고 있다.

28일 코리아세븐은 바이더웨이와 롯데피에스넷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바이더웨이는 현재 간판은 남아있지 않지만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의 일부 점포가 바이더웨이 소속이었고 법인만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올해 반기 기준 코리아세븐이 쥐고 있는 롯데피에스넷의 지분은 32%다. 롯데피에스넷은 현금지급기(ATM)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편의점과 연관이 깊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으로 “지배구조 개선 및 효율화와 편의점운영 사업법인 통합에 의한 효율성 확보 및 규모의 경제 실현, 편의점 운영사업과 현금자동입출금기 운영사업의 융합에 의한 시너지 증대”라고 밝혔다.

코리아세븐은 지난 2010년 바이더웨이를 인수해 시장 점유율 확대 및 통합 시너지에 따른 수익력 개선을 꾀했다. 그러나 편의점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출점 환경이 제한되는 상황을 맞아 내부적으로는 두 브랜드를 통합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바이더웨이의 매출 비중도 점점 줄어 2017년 기준 3.8% 수준이었으나 올해 반기 기준 1.3%로, 이번 계열사 흡수 합병은 사실상 법인 청산의 개념이다.

이는 롯데그룹이 지주회사를 출범하고 큰 틀에서 주요 계열사 간의 지분을 정리하고 금융계열사 매각 작업 등을 진행해 온 점과도 연관된다.

이번 편의점 법인 및 롯데피에스넷 흡수합병도 같은 움직임이지만,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편의점 사업 구조에서 보다 효율적인 경영을 추구하기 위함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번 합병으로 경영권 변동은 발생하지 않는다. 합병 법인의 코리아세븐의 최대주주는 보통주 79.66%의 지분을 보유한 롯데지주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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