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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호는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해 선체를 개조, 2012년 실전 배치한 랴오닝(遼寧)호에 이은 중국 해군의 두 번째 항모로 2017년 4월 진수됐다. 2018년 5월 13일 첫 번째 해상시험을 시작으로 2년 6개월 넘게 전력화 시험을 거듭한 걸로 전해졌다. 랴오닝호처럼 스키점프식으로 재원이 ‘전장 315m·폭 38m·배수량 6만5000톤’에 이른다. 동력은 재래식이고 주력 함재기는 젠-15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 32~36대를 실을 수 있다고 한다. 베이징의 군사 전문가 장웨이(張威) 씨는 “중국은 이제 해군력에서도 명실상부한 G2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게는 대적하기 어려울지 몰라도 러시아나 인도 등과는 충분히 겨룰 수준은 된다”면서 중국 해군이 질적으로 괄목상대했다고 분석했다.
주목할 점은 중국 해군력 증강이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있다. 조만간 핵 추진 항공모함 2척까지 건조될 경우 미국이 바짝 긴장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런민(人民)대학 마샹우(馬相武) 교수는 “해군력은 국력에 비례한다. 현재 중국의 국력으로는 항모 10척도 부족하다고 해야 한다. 2025년 6척을 운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과거 베트남과 인도와의 국경 분쟁 등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치욕을 겪은 바 있다. 덩치만 크고 무기나 장비들이 현대화되지 못한 탓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르다. 002호의 진수는 일종의 신호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