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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복귀 선수 인지도 맹신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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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9. 10. 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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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최근 경륜에서는 부상이나 건강문제로 공백기간을 가졌던 선수들이 복귀한 후에 제 기량을 내지 못하고 있어 결과 예측 시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효석이다. 그는 건강 문제로 1년 6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후 지난 10월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우수급에서도 간간이 착순권 후보로 꼽히던 기량을 인정 받아 매 경주에서 시드를 받았다. 그러나 복귀전이었던 10월 11일 금요일 광명 5경주에서 복병급 선수에게 밀려 4착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다음날인 12일 토요일 광명 4경주에서는 선발급 강자들 이재일, 정찬건을 밀어내며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으나 2착에 그쳤고 다소 여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던 13일 일요일 광명 3경주에서도 역시나 배당에서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지만 3착에 그치며 부진했다.

작년까지 특선급에서 선행형 강자로 군림했던 이홍주 역시 비슷한 경우다. 낙차 이후 3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후 지난 10월 11일 금요일 광명 13경주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예전 특선급에서의 기억과 강급자라는 메리트를 앞세워 가장 많은 인기를 확보하며 시합에 나섰지만 예전의 힘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7착을 기록했다. 나머지 토요, 일요 경주에서도 양축으로 인정받았지만 4착과 5착이라는 예전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가장 많은 선행 우승 횟수를 보유하고 있는 레전드 장보규도 상황은 비슷하다. 훈련 중에 당한 낙차 부상으로 인해 5개월간의 공백기 이후 지난 10월에 복귀했다. 복귀전인 광명 39회차 10월 4일 금요 광명 8경주에서 7착, 이어진 토요 광명 8경주에서도 한 수 아래 자력 능력을 지닌 권성오와의 주도권 경합에서 패배하며 7착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이후 네 경주를 더 치렀으나 우승은 물론 2착 승부도 단 한차례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경륜 전문가들은 “공백기 이후 복귀 선수들을 살필 때는 과거의 인지도를 맹신해서는 안된다”며 “공백기로 인해 몸 상태나 컨디션 혹은 부상 후유증 또는 장비 적응, 실전 감각 등 다양한 부분에 문제점을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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