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낙후지역 재생·개발 사업계획
한투, 2030 재산증식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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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까지 성장을 이어왔던 부동산신탁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자 새로운 수익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신탁(대신증권), 신영부동산신탁(신영증권), 한국투자부동산신탁(한국금융지주) 등 3개사가 모두 출범을 완료했다.
지난 7월 금융당국 본인가를 받은 대신자산신탁에 이어 신영부동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도 지난달 말 본인가를 받았다. 다만 금융당국은 신규 사업자들에 대해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는 인가 후 2년 후부터 가능하도록 조건을 걸었다.
가장 먼저 영업을 개시한 대신자산신탁이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인가 신청을 냈으며, 내년 중에는 본인가 승인이 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에도 대신자산신탁은 가로주택 정비사업, 도심공원 조성사업, 창업클러스터 조성사업, 폐산업시설 활용사업 등을 주요 사업계획으로 공개한 바 있다. 현재 대신자산신탁의 인력은 55명으로, 향후 꾸준히 늘릴 방침이다.
신영부동산신탁은 지난달 25일 공식 출범했다. 신영부동산신탁은 원스톱(One-Stop) 부동산 자산 밸류업 서비스, 노후·낙후지역 재생 및 개발, 종합재산관리 플랫폼 구축, 리테일 부동산 자산관리 시장 개척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해당 사업들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50~60명의 인력을 채용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공개채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본인가 직후 영업을 본격화한 한투부동산신탁 역시 초기 계획한 서비스들을 선보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한투부동산신탁은 2030 재산증식신탁, 후분양 지원 신탁, 위탁자가 보유 부동산을 임대할 때 신탁업무를 수행하고 주거지 이동에 도움을 주는 1+1신탁, 미니개발 신탁(소규모주택 차입형 토지신탁), 100세 신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까지 가파르게 성장해왔던 부동산신탁업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동산신탁사(11개)의 총 순이익은 263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853억원)보다 7.7%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5077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올해 성장세가 꺾일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신규 부동산신탁사의 최대주주인 증권사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시장에 진출했지만,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새로 진입한데다 신규 부동산신탁사들은 향후 2년 동안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를 할 수 없는 만큼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