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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 등 홍콩 경찰 지지한 中 스타들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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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9. 11. 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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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롯한 누리꾼들의 비난 폭주

거의 내전 상태로 들어가 있는 홍콩 시위 사태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자칫 하면 제2의 톈안먼(天安門) 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소문까지 나도는 것이 현실이다. 어떤 형태로든 비극이 잉태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진짜 사태는 긴박하기만 하다. 해방구로 인식되는 홍콩이공대학이 완전히 경찰에 의해 포위된 가운데 100여 명 남짓한 학생과 시민들이 무조건 투항을 강요받고 있을 정도라면 더 이상 설명은 사족이라고 해야 한다. 문제는 이들이 완강히 투항을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보인다. 여기에 이들과 뜻을 같이 하는 수만여 명의 시민들이 홍콩이공대학 부근에서 동조 시위에 나서는 상황을 보면 제2의 톈안먼 운운이 과언이 아닌 듯도 하다.


현재 분위기는 시위대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당연히 중국을 제외한 지구촌의 거의 모든 국가의 뜻 있는 이들은 현 상황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동시에 시위대와 대화를 거부한 채 무차별 진압에 나서는 중국과 홍콩 정부를 성토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다고 봐도 좋다. 충분히 예상됐던 그림이라는 말이 된다.  


류장
류이페이와 장이싱. 홍콩의 시위대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폭주하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하지만 일부 중국 연예인들이 홍콩 사태와 맞물려 이름이 거론되면서 국제적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다소 의외의 국면이 아닌가 보인다. 꼭 집어 말하면 류이페이(劉亦菲·32)와 엑소 멤버 장이싱(張藝興·28) 등이 욕을 먹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이 비난을 당하는 것은 전혀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들이 사태와 관련, 자신들의 입장을 적극 피력하면서 중국과 홍콩 정부를 옹호한 것이 결정적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최근의 애국주의 분위기에 편승하면서 일방적으로 홍콩 시민들은 적으로 규정, 매도한 것이 부메랑이 되고 있다는 말이 된다. 특히 류이페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은 도를 넘고 있다. 홍콩에서만도 안티 팬들이 모임을 만들었을 정도에 이르고 있다. 그녀가 최근 더 이상의 정치적 발언을 자제한 채 납작 엎드리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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