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보 개방 수준 녹조발생 좌우…금강·영산강 줄고 낙동강 늘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1120010011688

글자크기

닫기

조상은 기자

승인 : 2019. 11. 20. 12:3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4대강 보 개방 수준이 녹조 발생을 좌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7년간 4대강 보가 건설된 구간의 6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녹조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영산강에서 녹조 발생이 크게 감소했지만 개방이 제한된 낙동강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올해 하절기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에서는 평균 녹조 발생이 보 개방 이전 2013년부터 2017년 평균에 비해 금강은 약 95%, 영산강은 약 97% 줄었다. 보가 건설된 2013년 이후 7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보 개방 여부와 관련이 적은 수문·기상학적 조건이 평이한 상황에서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 영산강 보의 경우 물 흐름이 개선되면서 예년 대비 녹조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환경부는 판단했다.

단 보 개방이 제한적으로 이뤄진 낙동강의 경우 8개 보 평균 녹조 발생이 예년 평균 대비 약 32% 늘었다. 이는 보 건설 이후 2015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환경부 분석에서 낙동강에서는 기온, 일조시간, 유량 등도 평이했고, 제한적 보 개방으로 인해 물 흐름도 평이한 수준으로 유지돼 녹조 저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홍정기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4대강 보 개방이 녹조 저감에 효과가 크다는 것이 과학적·객관적으로 확인됐다”면서 “4대강 자연성 회복 추진과 관련된 논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충분한 보 개방이 이뤄지지 못한 낙동강도 양수장 개선 등을 통해서 보 개방을 확대해 녹조 발생 감소 등 4대강 자연성 회복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상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