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혼율은 결코 낮은 편이 아니다. 사회주의권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경우 상당히 높다고 단언해도 좋다. 이러니 결혼과 이혼을 밥 먹듯 하는 연예계의 이혼율은 가히 하늘을 찌를 듯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올해 들어 이 사실은 수치로도 증명이 되고 있다.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연예인들이 이혼을 결행하면서 연예계의 이혼율이 엄청날 것이라는 사실을 웅변해주고 있는 것.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을 대면 바로 알 수 있는 스타들만 해도 10여 명 전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조금 심하게 말하면 바야흐로 올해가 이혼의 해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송혜교와 판빙빙(范冰冰·38)의 결별 바이러스가 유행한다는 말은 이로 보면 괜한 것도 아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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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두 번째 이혼을 결행한 하오레이./제공=진르터우탸오. |
이 와중에 최근 중견 여배우 하오레이(郝蕾·41)가 이혼을 결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인인 남편 류예(劉燁·40)와 자녀 둘을 낳고 살았으면서도 갈라서는 선택을 한 것. 여러 보도를 종합하면 자녀 양육은 그녀가 책임을 질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이번이 첫 번째 이혼은 아니다. 2007년 배우 리광제(李光潔·38)와 결혼했으나 곧 이혼한 바 있다. 그와의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중국어에 치녠즈양(七年之癢·결혼 7년이 되면 간지러움)이라는 말이 있다. 권태기로 인해 7년 전후가 되면 이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녀는 안타깝게도 두 번째 남편과는 딱 이 경우에 해당하는 결혼 생활을 했다고 볼 수 있다. 2012년에 결혼한 후 정확히 7년 만에 이혼했으니 말이다. 그녀가 두 번의 아픔을 겪고 다시 결혼을 결행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