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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 다음 달 열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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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19. 11. 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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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장소는 미정이나 중국 가능성 높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 간의 한중 정상회담이 빠르면 올 연말 이전에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나 중국 내 한 도시로 결정될 개연성이 농후한 것으로 전망된다. 성사된다면 그동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 이후 상당히 껄끄러웠던 양국 관계는 정상 복원되는 실마리를 찾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한중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주석./제공=신화(新華)통신.
주중 한국 대사관의 한 고위 관계자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양국은 최근 조속한 시일 내의 정상회담 개최에 동의했을 뿐 아니라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음 달 초순 경 예상되는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도 회담 관련 조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사관의 다른 고위 관계자는 “양국은 올해가 가기 전에 어떻게든 정상회담을 가질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특별한 돌발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성사된다고 본다”면서 연내 한중 정상회담 개최를 기정사실화했다.

한중 정상은 2017년 12월 베이징에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는 사드 사태의 후폭풍으로 인한 양국 갈등이 첨예화된 탓에 두 정상이 만남 이상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따라서 사드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두 번째 정상회담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왔다. 중국 역시 적극적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일각에서 시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양국 정상의 만남은 다음 달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를 전후한 시점에서 중국 내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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