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소니, 이미지센서로 日업체 중 유일하게 반도체 매출 증가…2위 삼성 추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1211010006808

글자크기

닫기

황의중 기자

승인 : 2019. 12. 11. 10:4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clip20191211103936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GH1/제공=삼성전자
일본 반도체 산업이 쇠퇴하는 추세이나 소니만은 이미지센서에 힘입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소니의 올 3분기 반도체 사업 매출은 전분기보다 42% 늘어난 26억8800만달러(약 3조2000억원)로, 글로벌 순위 9위를 차지했다. 2009년 4분기(8위) 이후 약 10년 만에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일본 업체로는 소니가 유일하다.

각각 글로벌 2, 3위에 오른 삼성전자(137억4800만달러)와 SK하이닉스(56억2100만달러)의 매출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수준이지만 전분기(15위)보다 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지난달 파나소닉이 반도체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일본 반도체 산업의 ‘몰락’이 주목받았으나 소니만큼은 예외인 셈이다.

IHS마킷은 “올해 소니는 반도체 시장에서 ‘떠오르는 별’이었다”며 “멀티카메라 채용 확대 등으로 CMOS 이미지센서 사업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소니는 시장 진입도 앞섰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아날로그 신호를 전달하는 기술에서 독보적”이라고 했다. CMOS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차량,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시스템 반도체로 최근 듀얼, 트리플 등 멀티카메라 시대가 열리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TSR에 따르면 소니는 올해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점유율 48%를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전망치는 각각 21%와 2% 수준이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최근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0.7㎛(마이크로미터) 픽셀 이미지센서를 공개하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2030년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 목표를 내걸며 이미지센서를 1차 공략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최근 일본에서 차세대 CIS 연구개발센터를 여는 등 시장 입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삼성전자는 미세공정 기술 등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소니가 못하는 고화소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격 속도가 느리다고 볼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