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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권 사장은 서울 광화문에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한 송년간담회에서 “올해 초부터 수출위기 극복을 위해 해외마케팅 사업 조기수행과 추경예산 사업 추가 등 수출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전반적인 수출 감소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며 “내년 최우선 과제로 수출플러스 전환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 사장은 “새해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면 반드시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으로 생기는 신시장, 4차산업혁명 분야로 대표되는 신산업, 젊은층이 주도하는 신소비에 대한 우리 기업 대응이 관건”이라고 제시했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진흥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대표기관이다. 권 사장은 내년 실적을 관측하는 데 있어 전세계 해외무역관들을 통해 789개 바이어·주재상사 등의 정보원 의견을 종합했다. 반도체와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과 2차전지·바이오·화장품 등 신성장 품목이 내년 수출을 이끌 것으로 봤다
권 사장은 수출구조 다변화와 지원체계 고도화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돕겠다는 내년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수출 플러스 전환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특히 일본 수출 규제를 계기로 중요성이 강조된 소재·부품·장비 산업 고도화를 위해 ‘소·부·장 수출전문기업 육성사업’을 신설한다.
2년 연속 6000억 달러 돌파가 예측됐던 올해 수출은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일본 수출규제 등 돌발 변수로 크게 빗나갔다. 내년 역시 글로벌 교역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권 사장이 특유의 현장 리더십을 발휘해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수출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