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대륙에는 오늘의 중국을 있게 만든 혁명 원로들의 후손들이 최소 수만여 명이나 있다. 대부분 선대들이 1949년 공산주의 정권 탄생 이후 부장(장관)급 이상의 직책에서 활약했다고 보면 된다. 때문에 이들 역시 자연스럽게 후광을 입을 수 있었다. 태자당 외의 자랑스러운 별칭도 얻었다. 그게 바로 훙얼다이(紅二代·혁명 원로 2세), 훙싼다이(紅三代·3세)라고 할 수 있다. 상당수는 선대들의 후광을 등에 업은 채 정, 재계 등에서 지도적 위치에 서게도 됐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아버지가 부총리를 역임한 시중쉰(習仲勳)이다. 태자당의 존재가 순기능도 한다고 볼 수 있다.
중국 권부(權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하지만 최근에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부유해지면서 이들이 도덕적 초심을 잃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종과 일탈을 일삼으면서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양산하고 있다는 말도 될 듯하다. 굳이 다른 사례를 들 필요도 없다. 최근 각종 비리로 낙마하는 고위 관료들 중에 집안 배경이 막강한 이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만 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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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모씨는 혹시나 자오 사장이 자신과 결혼을 해줄까 하는 생각에 아이를 출산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건 그녀의 오판이었다. 자오 사장은 집요하게 그녀에게 낙태를 강요했다. 그녀로서는 낙태를 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 다음에는 모 기관의 강압이 작용한 미국 출국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너무나도 억울했다. 결국 자신의 억울함을 재미 화교 매체인 보쉰(博訊)에 폭로했다. 당연히 이 소식은 해외에서 중국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 자오 사장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있다. 그녀만 바보가 된 것이다.
태자당은 중국의 최고 주류 계층이라고 볼 수 있다. 도덕적으로 무너지면 후폭풍은 진짜 심각해질 수 있다. 국가적인 문제가 생기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이들이 초심을 되찾아야 하는 당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