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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임 리셉션을 열고 약 6년간의 주한 중국대사 임무를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이홍구·이수성 전 국무총리,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김준영 성균관대 이사장,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 김건 외교부 차관보 등 국내 정·재계 인사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추 대사는 “2014년 2월 한국에 부임한 이후 한·중 관계가 활기차게 발전한 황금기를 경험했고, 잠시 어려운 시기도 겪었다”며 “한·중 관계는 기복이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큰 발전을 이뤘다”고 소회를 밝혔다.
추 대사는 임기 동안 한·중 관계의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중국인민지원군 유해 인도를 꼽으며 “매년 인도식에 참석해 총 599구의 열사 유해를 인도했다”며 “역사적 장벽을 뛰어넘어 한·중 관계의 질적 향상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사는 한·중 관계가 한 때 소강 상태를 보인 점에 대해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형제처럼 때로는 이견이 생기고 다툴 수도 있다”며 “서로의 요구를 존중한다면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한국의 속담처럼 관계가 더 견고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대사는 “내년 시 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며, 리커창 총리도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며 시 주석의 방한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어 추 대사는 “한·중 관계는 중요한 발전기회를 새롭게 맞이하고 있다”며 “양국은 떨어질 수 없는 이웃이며 운명공동체로 서로 존중하며 협력해야만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추 대사는 31일 한국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후임인 싱하이밍(邢海明) 대사 내정자의 부임은 내년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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