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신년사 통해 본 금융지주 회장 새해 화두 ‘고객중심 혁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101010000259

글자크기

닫기

최정아 기자

승인 : 2020. 01. 02.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손태승 "굳건한 신뢰로 변화·혁신 주도"
김정태 "새 미래위해 리셋 필요한 시기"
김광수 "상품·서비스 디지털 전환해야"
Print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고객중심 혁신’을 강조했다. 저금리·저성장 시대 도래와 인터넷전문은행 등장으로 이자마진을 중심으로 몸집을 키워온 금융산업 경쟁력이 큰 변혁을 맞은 가운데 내린 결론이다. 특히 지난해 DLF 등 파생상품 불완전판매로 논란을 빚은 우리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할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임원들과 함께 고종황제 묘소 홍유릉을 참배했다. 우리은행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를 기리기 위해서였다.

우리은행의 또다른 뿌리로 ‘고객 신뢰’가 강조됐다. 손 회장은 “우리은행의 또 다른 뿌리인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깊고 두텁게 만들겠다”며 “올해 굳건한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이끌어 가자”고 당부했다.

올해 경영목표로 ‘고객신뢰와 혁신으로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이 새롭게 선포됐다. 이와 함께 경영전략으로 고객 중심 영업혁신 리스크관리·내부통제 혁신·지속성장동력 확보·사업포트폴리오 강화·디지털 혁신 선도·글로벌사업 레벨업(Level Up)·우리투게더(Woori Together) 시너지 확대를 제시했다.

손 회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오픈뱅킹 시행에 따른 금융사간 경쟁 격화, 핀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 등이 위기”라고 진단하며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를 당부했다. 손 회장은 “변화를 강요받기 전에 먼저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해야 한다”면서“가장 중요한 목표는 고객의 믿음과 신뢰를 되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모두의 기쁨’을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그간 ‘손님’에 한정돼 강조해왔던 문구를 ‘모두를 위한 가치’로 확대 재해석했다.

‘리셋(reset)’ 정신도 강조됐다. 김 회장은 “시대의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며 “과거의 10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우리에게 새로운 변화, 리셋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리셋을 위한 ‘틀’은 ‘디지털’이다. 김 회장은 “우리의 강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사회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한다”며 “디지털금융혁신을 선도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금융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혁신금융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가 혁신성장에도 기여해야한다”고 밝혔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향후 10년은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생존 시험대가 될 전망”이라며 “경영환경의 변화와 시대적 사명에 맞게 농협금융을 새롭게 설계(DESIGN)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을 새롭게 설계해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상품과 서비스의 디지털화는 당연한 일이며, 그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부터 출시, 사후관리까지의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야 한다”며 “시대의 변혁 앞에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기회인 동시에 생존전략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글로벌 확장도 강조했다. 그는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의 영토 확장을 위해 내실 있는 글로벌사업의 추진이 중요하다”며 “전략적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파트너와의 사업협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의 거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