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윤아는 중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은 대표적 한류 스타로 부족함이 없다. 2017년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에 따른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본격적으로 발동 전까지만 해도 송혜교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던 것만 봐도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스타인 린겅신(林更新·31)과 드라마 ‘무신 조자룡’에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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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와 린겅신. 무신 조자룡에서 공연했을 때의 모습./제공=진르터우탸오.
만약 그때의 인기를 계속 유지했더라면 그녀는 아마도 지금은 중국의 A급 스타와 비슷한 반열에 올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한령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그녀는 중국과는 거의 담을 쌓았다고 해도 좋았다. 그럼에도 인기는 크게 식지 않았다. 언론에서 계속 기사가 나왔을 뿐 아니라 유명 중화권 스타들을 제치고 각종 인기 순위에도 종종 들고는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한령이 해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상반기 한국 방문이 사실상 거의 결정된 것만 봐도 그렇다고 단언해도 괜찮다. 그래서일까 연초부터 그녀가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를 비롯한 중국의 유력 매체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일부 한류 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상당히 많이 거론되고 있다. 심지어 일부 팬들은 그녀가 올해 상반기에 중국 드라마에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하고 있기도 하다. 다시 뜰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얘기가 될 듯하다. 이런 여러 가지 정황에 비춰볼 때 확실히 그녀가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가 맞기는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