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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갈등에 정부·정유사 긴급회의, “수급 차질 없어… 위기시 비상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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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01. 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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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은 6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중회의실에서 석유공사, 가스공사, 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관련 유관기관 및 협·단체와 정유 4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동정세 관련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사망 이후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긴급 점검에 나서 당장 큰 영향은 없다고 발표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한국무역보험공사서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회의엔 산업부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를 비롯해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업계가 참여했다.

정유업계·가스공사는 중동 지역 석유·가스시설이나 유조선 등에 대한 공격으로 현재까지 직접적인 공급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전문가·관계자들도 이번 사건으로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국제 석유·가스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우리나라 원유·LNG 수입에서 중동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므로 업계와 함께 중동 정세와 국제 석유·가스시장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국내 석유·가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관기관·업계와 석유수급·유가 점검회의를 지속 개최하고 석유수급 상황실운영을 통해 수급상황, 국제유가 및 국내 석유제품 가격 일일 모니터링 실시 할 계획이다.

석유·가스 수급 위기가 실제 발생할 경우에는 정부가 기 마련한 비상 대응체계가 신속히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체위기평가회의 개최, 2억 배럴 규모 비축유 방출, 석유수요 절감조치 등을 단계적 검토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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