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실세 제거 정당성 강조...최대압박 주대상 이란·북한
북한의 고강도 도발에 대한 간접 경고 메시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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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에 대한 공습이 대이란 최대압박 작전의 일환이냐’는 질문에 “(최대압박에) 외교적·경제적·군사적 요소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018년 5월 우리가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한 이래 우리는 거대한 힘과 에너지로 (최대압박을) 시행했다”며 외교적 공조체제와 경제제재를 통해 이란을 압박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이것(최대압박)에 안보 요소가 있다”면서 “이란이 이란 주민에 나쁜 선택을 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대비되도록 보장하면서 지역의 동맹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상대방을 협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최대압박 작전에 경제제재뿐 아니라 군사옵션도 포함돼 있다는 설명인 셈이다.
비록 이란 군부 실세 제거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설명이지만 최대압박 작전을 이란뿐 아니라 북한에도 적용해온 만큼 북한에 대한 간접적 경고로 풀이될 수 있다.
실제 CNN방송·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날 솔레이마니 사령관 제거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고강도 도발을 자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브리핑에서 “그리고 더 전술적으로 지난 며칠간 이란이 미국인을 살해하는 나쁜 결정에 대한 대통령의 대응도 있었다”며 “우리는 그들(이란)이 그런 결정을 또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솔레이마니 공습이 최대압박의 일환이고 솔레이마니 공습 같은 유사한 조치가 최대압박 작전의 특성으로서 이어질 수 있음을 이란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란이 또다른 나쁜 선택을 할 경우 대통령은 지난주에 한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우리의 대이란 정책은 본토를 방어·수호하고 미국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협상에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이 있는 해이고 이란과 북한이라는 두가지 핵 관련 위기에 직면했는데 해결에 낙관적이냐’는 질문에 “북한에 대해서 우리는 길을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성탄절 선물’ 전망과 관련해 의견이 분분했으나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았다면서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2018년에 했던 비핵화 약속에 어떻게 이를 것인지에 관해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고 관여돼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라는 외교적 관여 중에도 경제제재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사 옵션에 거리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