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만 총통 선거에서 현 총통인 차이잉원(蔡英文)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의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지지율이 평균적으로 20%포인트 차이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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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총통 선거 승리가 유력한 차이잉원 현 총통 겸 민진당 후보./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9일 전언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최근 잇따라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들의 지지율만 놓고 볼 경우 의미가 별로 없다고 해도 좋다. 차이 후보가 48∼52%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한궈위(韓國瑜) 국민당 후보의 15∼21%대보다 멀찌감치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민진당이 완벽하게 장악 중인 입법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의 대만 선거 개입을 금지한 반침투법을 국민당 의원들의 퇴장 속에 통과시키기까지 했다. 한 후보와 국민당에겐 최악의 상황이라는 분위기다.
이때문에 선거 이후의 정국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중 기류 확산과 함께 ‘대만 독립’의 목소리가 고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차이 총통 역시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더욱 자신의 길을 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중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런민(人民)대학의 팡창핑(方長平) 교수는 “중국은 대만 독립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전쟁도 불사할 것이다. 대만은 각오해야 한다”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