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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으로 세계의 ‘섬’ 되는 중국, 전세계 항공편 운항 잇달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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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1. 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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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독일·캐나다·인도 등 항공사 중국행 운항 중단
'우한 폐렴' 확진자 6000명 육박, 사스 5327명 넘어
한미일 등 각국 정부, 전세기 이용, 우한 자국민 철수 작전
China Outbreak US Plane
전 세계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우한 폐렴’의 진원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에 머물던 미국인 201명을 태운 미국 국무부 전세기가 미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마치 공군기지에 도착한 모습./사진=리버사이드 AP=연합뉴스
전 세계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잇달아 중단하고 있다.

30일 오전까지 중국과의 항공편 운항 중단 또는 축소를 발표한 항공사는 영국 브리티시항공·미국 아메리칸항공·독일 루프트한자·에어캐나다·에어프랑스·에어인디아·서울항공 등이다.

항공편 중단은 ‘우한 폐렴’ 진원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뿐 아니라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우한 폐렴’이 우한뿐 아니라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 확진자가 6000명에 육박해 이미 2002~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 5327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아메리칸항공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오는 2월 9일부터 3월 27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일부 중국행 항공편 운항 중단을 발표했고, 브리티시항공도 런던에서 출발하는 상하이와 베이징행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독일 국적의 최대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전파를 막는 차원에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다음달 9일까지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자회사인 스위스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에도 같은 조처를 하기로 했다.

에어캐나다는 29일 베이징·상하이 직항편을 운항 중단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가 중요하지 않은 중국 여행을 중단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에어프랑스는 우한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으며 베이징·상하이행은 수요 하락으로 하루 1편으로 운항을 줄인다고 발표했다.

에어인디아와 서울항공·인도네시아의 라이언에어는 중국행 항공편 전체 운항을 중단했으며 핀란드 핀에어·홍콩 캐세이퍼시픽·싱가포르 제트스타 아시아는 중국행 항공편을 줄이기로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한국·미국·일본 등 각국 정부는 전세기를 이용해 우한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 철수 작전에 나서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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