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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선별 진료소 500곳…“보건소·1339 상담 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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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0. 02. 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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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넘어서고 2차 감염자와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의심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전국에 선별 진료소를 운영중이다.

선별 진료소는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 시설로, 감염증이 의심되는 환자의 동선을 일반 환자들과 분리해 선별적으로 진료하는 공간이다.

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대응을 위해 전국에서 운영되는 선별 진료소는 503곳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감염병이 전파되는 이른바 ‘2차 감염’에 이어 2차 감염자가 다시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3차 감염까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지역 사회 내 전파를 막고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는 선별 진료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방역당국은 이동형 흉부 방사선 촬영 장비를 지원하는 등 선별 진료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폐렴 등 호흡기 감염증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환자를 격리 조처하거나 빠르게 검사를 하는 등 선제적 조처에 나설 수 있게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파악된 환자 11명에 대한 역학 조사 내용 등을 고려해 확진 환자의 접촉자 기준, 접촉자 관리 방식을 강화하는 내용 등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확진 환자의 접촉자는 노출 시간, 위험도 등에 따라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하면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 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달라”고 말했다.

선별 진료소 명단은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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