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중 원유 수요 하루 300만배럴 감소, 2008년 금융위기 후 최대 쇼크"
WSJ "OPEC+, 하루 최대 100만배럴 감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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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의 진원지인 중국의 원유 소비 급감, 전 세계 항공사가 중국행 항공편 전면 중단 또는 축소 등이 국제유가에 지속해서 하락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감산을 추진하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에너지 산업 관계자를 인용, 신종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중국의 원유 수요가 전체의 20%인 하루 약 300만 배럴 줄었다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석유시장이 입는 최대 수요 쇼크라고 전했다.
원유 수요 급감은 곧바로 국제유가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1.45달러(2.8%) 떨어진 5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장중 한때 49달러 선으로 떨어졌다가 가까스로 50달러 선을 지켰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도 지난 2주 동안 배럴당 약 10달러 떨어져 54~5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WSJ은 이 같은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두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신종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산유국들이 하루평균 산유량을 총 50만 배럴 줄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일시적으로 하루평균 100만 배럴을 대폭 감산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하루평균 97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참여하는 OPEC 플러스(+)는 이번 주 신종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일차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4~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을 열어 감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