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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자 1명 추가...퇴원자 늘어나지만, 전파력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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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0. 02. 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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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25명으로 늘었다. 25번째 환자(73세 여성 한국인)는 중국을 방문했던 아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2차 감염 사례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서 완치된 퇴원자수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보면서도 ‘경증’ 증상일 때의 감염 전파력이 앞서 메르스나 사스보다 강하다고 판단했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25번째 확진자는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아들 부부와 함께 지내고 있던 가족이다. 이 환자는 8일 오후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시행했으며 이날 오전 확진 판정돼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앞서 아들 부부는 2019년 11월부터 올 1월말까지 중국을 방문했다. 현재 아들 부부의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는 확인 중에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며느리가 지난 4일부터 기침 증상이 있어 먼저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5번째 환자의 며느리와 아들의 검사 시기는 25번째 환자인 엄마가 확진된 후”라며 “(아들 부부가)접촉자이기도 하지만 감염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오늘(9일)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의 관리가 어려운 이유로는 초기인 경증일때부터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치명률은 메르스나 사스에 비해서 낮지만, 전파력이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3명의 환자분이 퇴원했고 현재 바이러스 검사 진행중인 환자가 있어 퇴원자가 계속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4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완치돼 퇴원 조치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약 2주만에 완치돼 퇴원한 셈이다. 현재까지 퇴원자 수는 총 3명으로, 지난 5일 2번째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6일에는 1번째 환자(35세 여성, 중국인)이 완치, 퇴원한 바 있다.

이날까지 25명의 확진자들과 접촉한 수는 1698명으로 현재 의심 증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960명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사팀은 이르면 10일 중국에 가기로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은 이러한 방중 일정을 밝히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전문가도 팀에 합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9일 0시 현재 중국내 확진자수는 3만7198명, 사망자는 811명으로 집계됐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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