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정릉터널, LED 조명으로 교체…3월말까지 야간 일부 차선통제

조성일(사진 좌측)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등 공단 관계자들이 (사진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정릉터널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제공=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내부순환로 정릉터널 내에 설치된 노후도로 조명 시설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서는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나는 기존 황색 나트륨 조명을 모두 철거한 후 수명이 길고 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밍(Dimming) 시스템을 도입해 터널 주변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터널 내 조명의 밝기 조절이 가능해진다.

공사 기간 중에는 정릉터널 성산 방향 3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된다.

먼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성산 방향 3개 차선 가운데 3차선(우측 1개 차선)이 통제된다. 다음달 10일부터 30일까지는 성산 방향 3개 차선 중 1차선(좌측 1개 차선)을 통제해 조명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이 기간 교통통제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다.

조성일 시설공단 이사장은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명교체 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