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병원 가기 전 모바일로 방문 가능 확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221010012611

글자크기

닫기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0. 02. 21. 11:26

출입구에서 모바일출입증 보여주는 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로 병원 방문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하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21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따르면 19일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출입통제 방식을 사전에 모바일로 방문 가능여부를 알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기존에는 병원 입구에서 성함, 방문일, 방문인 수,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 여부, 방문국가 등을 묻는 문진서(방문명부)를 작성한 뒤 발열검사를 마치면 출입증을 발급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문진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출입구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져 방문객들의 불편이 컸다. 또 병원 내 출입이 제한되는 방문국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의 바뀐 기준을 알지 못하고 병원을 방문하였다가 진료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환자들도 많았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당일 예약을 포함한 예약환자에게 모바일로 문진서 작성 메시지를 발송해 사전에 병원 방문 가능여부를 확인한 뒤 모바일로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다. 아침 8시에 카카오톡을 통해 문진서 작성 메시지가 일괄 전송된다. 가족을 포함해 최근 2주간 해외방문 여부, 방문국가, 방문인 수 등을 입력하면 된다.

최근 14일 이내에 해외를 방문 이력이 없는 경우 정상적으로 출입증이 발급돼 병원 입구에서 모바일 출입증을 보여주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후 병원 이용이 가능하다. 만약 14일 이내에 해외를 방문한 경우 병원에 방문하기 전 콜센터를 통해 진료가능 여부를 확인받게 된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