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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주재한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감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다”며 “방역이 최우선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재정지원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최근 외환시장에 대해 “엔화까지 약세일 정도로 달러화 제외 통화가 약한 흐름”이라며 “한국만의 특수한 사정으로 인한 결과인지, 국제금융시장의 큰 움직임에 따른 결과인지 등을 같이 봐야 하겠다”고 언급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1.6%로 낮췄지만, 신용등급은 그대로 둔 것을 두고는 “S&P는 코로나19가 1∼2분기가량 영향을 미치는 수준의 충격이고 국가 신용등급에까지 영향을 줄 사안은 아니라고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