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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빈푹성(省) 보건국은 25일 오전 마지막 코로나19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응우옌 타인 하이 빈푹성 보건국장은 해당 환자가 지난 23일과 24일 시행된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코로나19 검사에 음성을 보이며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이 국장은 “해당 환자가 25일 오전 시행된 의료 검진에서도 발열·기침 등의 증상 없이 정상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환자는 완전히 회복됐으며, 언제든지 퇴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퇴원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5일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는 “베트남은 코로나19와의 첫번째 전투에서 승리했다. 16명의 확진자가 모두 완치됐으며, 성공적으로 통제했다”고 평가했다. 담 부총리는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예측할 수 없다. 유연하지만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베트남은 25일 기준 누적 코로나 확진자 16명 가운데 16명이 모두 완치됐으며, 이 가운데 15명이 퇴원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