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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지 왔나? 중 코로나19 상황 급격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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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0. 03. 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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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고작 125명, 사망자는 3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국을 비롯한 전 지구촌으로 급격하게 확산되는 중에도 정작 발원지인 중국 내 상황은 몰라보게 좋아지고 있다. 이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코로나19와의 이른바 ‘인민 전쟁’ 승리는 머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 세계에 바이러스를 전파한 처지임에도 이제는 역유입을 걱정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우한 2
후베이성 우한의 한 골목에서 방역 요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는 달리 현실은 서서히 통제되는 쪽으로 달려가고 있다./제공=신화(新華)통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3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는 31명에 지나지 않았다. 모두 후베이(湖北)성에서 나왔다. 24명은 발원지인 우한(武漢)의 환자였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2943명이 됐다.

신규 확진 환자도 의미 있게 줄어들었다. 후베이성의 114명을 비롯해 총 125명에 불과했다. 우한은 111명이었다. 전날의 193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였다. 확진 환자 125명은 중국 당국이 지난 1월 21일 코로나19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작은 수치에 해당한다. 기존에는 1월 22일의 131명이 가장 적었다.

후베이성 이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의 6명보다 5명이 늘어나면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중국 전체의 코로나19의 치명률은 3.67%로 추산되고 있다. 우한의 경우는 이보다 높아 4.55%에 이르고 있다. 반면 후베이성 이외 중국 지역의 치명률은 0.84%에 불과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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