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내 상황이 확연하게 좋아지고 있다. 희망이 보인다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을 듯하다. 최악의 상황은 거의 벗어났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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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 풍경. 이 모습과는 달리 중국 전체적으로는 상황이 확연하게 진정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조금 더 남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제공=홍콩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
신규 사망자와 확진 환자의 규모를 살펴보면 진짜 그렇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4일 발표에 의하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는 38명에 불과했다. 전날보다는 7명 불어났으나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야 한다. 발원지인 우한(武漢)의 31명을 포함해 후베이(湖北)성에서만 37명이 나왔다. 나머지 1명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중증 환자였다. 이로써 현재까지의 누적 사망자는 2981명이 됐다. 지금 같은 속도라면 하루 내에 사망자 3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규 확진 환자는 전날 125명에서 119명으로 줄어들었다. 우한의 114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115명을 기록했다. 역시 크게 의미가 없기는 하나 여전히 100명대에 머물게 됐다는 사실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4명이었다. 연 6일째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환자는 8만270명에 이르렀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90명 줄어든 641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