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정말 끈질기다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듯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내 창궐 상황을 보면 이 말 이외에는 달리 할 말이 없지 않나 싶다. 이 정도 되면 인간이 병마를 이기지 못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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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채 베이징 톈안먼(天安門)광장을 순찰하는 중국의 무장경찰. 코로나19가 끈질기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듯하다./제공=홍콩 밍바오(明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6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30명이나 늘어났다. 발원지인 우한(武漢)의 23명을 포함해 후베이(湖北)성에서만 29명이 사망했다. 다른 한명의 사망자는 대륙 남쪽의 섬인 하이난(海南)성에서 나왔다. 이로써 중국 내 누적 사망자는 3042명을 기록하게 됐다. 중증 환자가 여전히 5737명인 만큼 사망자는 상당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 확실하다.
신규 확진 환자는 전날에 비해 4명 늘어난 143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생명력이 정말 악착 같다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환자는 우한에서만 나왔다. 126명이었다. 후베이성도 점차 안정기에 접어든다는 통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머지 환자 17명이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우려스러운 대목이 아닌가 보인다. 전날에 5명에 불과했던 사실에 비춰볼 경우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코로나19 창궐 사태가 완전한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