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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비서실장에 트럼프 대통령 충성파 메도스 4선 하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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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3. 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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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메도스와 오랫동안 알고 일해와, 관계 좋아...매우 특별한 사람"
4선 하원의원 메도스, 탄핵정국서 트럼프 적극 방어
멀베이니, 탄핵 및 코로나19 정국서 트럼프 신뢰 하락, 결국 교체
Trump Chief of Staff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마크 메도스 공화당 하원의원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사진은 메도스 신임 실장이 지난 1월 29일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혐의에 관해 취재진에게 설명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마크 메도스 공화당 하원의원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글에서 “메도스 의원을 백악관 비서실장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나는 오랫동안 마크와 알고 일해왔고, 그 관계는 매우 좋다”고 밝혔다.

그는 믹 멀베이니 전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에 대해서는 “행정부에서 봉직한 멀베이니 대행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그는 북아일랜드 미국 특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도스 신임 실장은 4선 하원의원 출신으로 공화당 내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회장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우군이자 최
측근이다.

그는 탄핵 정국에서 민주당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옹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로 백악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재러드 쿠슈너 선임보좌관의 지지를 받는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메도스 신임 실장은 2018년 12월 전임 존 켈리 비서실장이 백악관을 떠났을 때도 비서실장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지만 지명되지는 않았다.

지난 2월 탄핵 정국이 마무리된 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연설에서 메도스의 활약을 칭찬하며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멀베이니 전 대행은 탄핵 국면에서 실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잃는 등 백악관 내 영향력이 급격히 위축됐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적인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 대가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보류했다는 ‘대가성’ 인정 발언을 내놓아 트럼프 대통령을 격분하게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국면에서 멀베이니 전 대행에 대한 ‘분노 지수’가 점점 커져 결국 교체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도스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네번째 비서실장이다. 첫 비서실장이었던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출신의 라인스 프리버스는 백악관 쇄신·이민정책 등에 관한 갈등설 속에 6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인 켈리가 국토안보부 장관을 거쳐 2017년 7월 비서실장을 맡았지만 다음 해 12월 경질됐다. 이후 백악관 예산국장이던 멀베이니 전 대행이 비서실을 이끌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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