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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79.4% ‘집단발생’…신천지 관련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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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0. 03. 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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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제공=보건복지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79.4%는 ‘집단 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중에서 신천지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은 62.8%에 달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79.4%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라며 “기타 산발적인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가 진행 중인 사례는 20.6%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수는 7134명이다. 지역별로 대구 확진자는 5381명으로 전체의 75.43%를 차지했다. 경북에서는 1081명으로 15.15%를 차지했다. 이 외에 경기 141명, 서울 120명, 충남 98명, 부산 97명, 경남 83명, 강원 27명, 울산 24명, 대전 18명, 광주 13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세종 3명 등 순이다.

이 중에서 집단발생 사례는 5667건(79.4%)에 달한다.특히 신천지 관련이 4482명으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에서 총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체 입주민 140명 중 80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1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이 아파트는 코호트 격리 중이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입원환자 4명, 퇴원환자 2명, 종사자 6명, 입원환자의 배우자 1명 등이다. 입·퇴원 환자 6명은 모두 동일한 병동에 입원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던 입원환자 중 입원이 필요한 환자는 현재 1인실 격리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으나 퇴원이 가능한 환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그간의 발생사례를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발병 사례가 지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와 해당 시설, 기관 등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예방대책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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