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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무역 적자는 71억 달러로 집계됐다.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할 경우 3월에도 극적인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해야 한다. 수출입 지표에 코로나19의 영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만큼 좋아지기가 어려울 것이 확실하다. 1분기 무역 적자 규모가 톈안먼(天安門)사태 직후인 1990년 이래 ‘30년만의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 역시 최악이라는 단어가 무색하지 않을 것 같다. 1분기에 진짜 3.5%에도 미치지 못할 경우 2분기 이후에도 폭발적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심지어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상반기 4%, 하반기 5.5% 전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이 경우 당초 목표인 6%는 고사하고 5%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경기가 계속 나빠질 경우 전국 곳곳에서 파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EIU는 최소 500만명이 실업의 위험이 내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연쇄적으로 실업자도 늘어 내수 자극을 통한 경기 자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이다.
중국 경제 당국은 현 상황이 어렵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통화 증발이나 인프라 프로젝트의 조기 착공 등을 비롯한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코로나19의 장기 창궐로 인한 내상이 깊어 생각 만큼의 효과가 나타날지 장담하기 어렵다. 게다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현실이 돼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경제의 활황에 의존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중국 경제 당국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