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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비상근무 중 쓰러진 산림청 공무원 끝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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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0. 03. 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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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서부산림청장 장으로 축소 장례진행
정읍국유림관리소 직원 A씨 유가족…고인 뜻 따라 장기 기증
1-경 정부대전청사1
정부대전청사 전경.
산림청 공무원이 봄철 산불 비상근무 중 쓰러져 숨졌다.

산림청은 지난 7일 오후 3시께 전북 정읍국유림관리소 직원 A(46)씨가 주말 산불 비상근무 중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11일 끝내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산불 대응을 위해 다른 직원들과 함께 주말도 반납하고 기동 단속과 비상근무에 매달려 피로가 쌓인 상황이었다.

A씨는 2002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17년 넘게 산림청에서 근무해 왔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했다.

산림청은 황인욱 서부지방산림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장례식을 서부지방청장으로 축소해 지내지만 고인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예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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