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트럼프 “도쿄올림픽, 1년 연기?...유럽발 입국금지, 시간 걸려 EU에 사전통보 못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313010008303

글자크기

닫기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3. 13. 06:3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트럼프 대통령 "어쩌면 도쿄올림픽 1년 연기할 수도"
"유럽발 입국금지, 시간 걸려 EU 지도자에 사전통보 못해"
"조속히 조치해야 해, 유럽 당국자와 협의 못해"
APTOPIX Germany Virus Outbreak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들어가면서 일본 도쿄(東京) 하계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아울러 중국 및 유럽과의 여행 관련 관계가 조속히 복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저녁 대국민 연설에서 영국·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 국가로부터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후인 이날 독일 뮌헨 공항 모습./사진=뮌헨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일본 도쿄(東京) 하계올림픽을 1년 연기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아울러 중국 및 유럽과의 여행 관련 관계가 조속히 복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들어가면서 어쩌면 7월 21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것은 단순히 내 생각”이라면서도 “어쩌면 그들은 1년간 연기할 수도 있다. 가능하다면 그들은 할 수도 있다.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들이 어쩌면 1년간 연기할 수도 있다고 얘기하겠다”며 “나는 한때 부동산업을 했었다. 그들(일본)은 아름다운 건물을 지었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림픽 개최 1년 연기 방안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권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들은 매우 영리하다”며 그들 스스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텅 빈 경기장으로 치르는 것보다는 그렇게 하는 편(1년 연기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며 “1년 늦게 연다면 무(無)관중으로 치르는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도쿄올림픽 개최나 미국 선수의 참가 문제 등에 관한 질문에 그 문제는 ‘친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남겨두려고 한다며 답을 유보했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일본시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중국 및 유럽과의 여행 관계를 복원하는 일이 가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저녁 대국민 연설에서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 국가에 대해 미국으로 여행하는 것을 30일간 막겠다면서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는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며 상황 개선에 맞춰 조기 완화 가능성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여행 제한 및 경보를 재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현재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시적 유럽발 입국 금지 조치와 관련, 시간이 걸리는 문제여서 유럽연합(EU) 지도자들에게 사전에 알리지 못했고, 빨리 움직여야 하는 점 때문에 유럽 당국자들과 사전에 협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방적인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는 EU에 대한 해명인 셈이다.

영국을 입국금지 적용대상에서 제외한 데 대해서는 영국이 코로나19 문제에 대해 잘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