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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베트남 보건부는 북부 하노이·꽝닌과 중부 후에·남부 호찌민시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호찌민시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포함해, 14일 하루에만 확진자 6명이 추가된 것이다.
중부 후에에서 발생한 49번 확진자는 71세 영국인 남성으로, 30번 확진자의 남편이다. 이들은 ‘슈퍼 전파자’인 17번 확진자가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베트남으로 귀국할 당시 이용했던 VN0054 항공편을 함께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17번 확진자 발생 이후, 이들은 8일 후에시 종합병원에 격리된 상태였다고 보건 당국은 설명했다.
50번 확진자는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다녀온 후 9일 베트남으로 귀국한 하노이 거주 50세 남성이다. 11일께부터 발열·마른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이 남성은 13일 중앙 열대병원으로 입원했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51번 확진자는 유럽 유학 중인 22세 여성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여러 국가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12일부터 발열·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3일 오전 카타르 도하에서 QR968 항공편을 이용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 이 여성은 즉시 중앙 열대병원으로 이동됐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52번 확진자는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거주하는 24세 여성으로 지난 9일 영국 런던에서 베트남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도착 이후 택시를 이용해 하롱베이에 위치한 자택으로 귀가한 후 스스로 자가 격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꽝닌성 격리시설로 옮겨진 이 여성은 격리시설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3번 확진자는 체코 국적의 53세 남성으로 체코에서 이탈리아인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남부 호찌민시 떤선녓 국제 공항으로 입국한 이 남성은 호찌민시 1군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13일부터 마른 기침·피곤함 등을 느껴 호찌민시 고전의학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이 병원은 해당 환자를 즉시 호찌민시 열대 병원으로 옮겨 격리조치 했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4일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베트남 전역에서 하루만에 6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가 5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자 베트남 정부는 15일 기해, 최근 14일간 영국과 쉥궨조약 가입국에서 출발하거나 경유하는 모든 이들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30일간 모든 외국인에 대한 도착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공무·외교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특별 검역을 거쳐 입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