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트럼프 “집에 머물라, 10명 이상 모임·외식 피하라”...미 전국, 이동제한 조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0317010010157

글자크기

닫기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3. 17. 08:0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대응 수칙 발표
"집에 머물라...모임·외식·여행·쇼핑·사교방문 피하라"
미 전국, 다수 모임 금지...저녁시간 식당·바·영화관·체육관 폐쇄 속출
Virus Outbreak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10명 이상이 모이지 말며 외식을 피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TF 총괄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10명 이상이 모이지 말며 외식을 피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생활 수칙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가진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미국을 위한 대통령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직접 발표하면서 “모든 미국인이 향후 15일간 따를 새 가이드라인”이라며 “우리 모두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몸이 좋지 않을 경우 △아이들이 아플 경우 △가족 중 누군가가 코로나19 판정을 받을 경우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집에 머물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10명 이상의 모임과 외식을 피하고 포장이나 배달 주문을 이용해 달라는 내용과 여행 및 쇼핑을 위한 외출, 사교적 방문을 피하라는 권고가 들어갔다. 또한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말며 기침을 할 때는 화장지를 대고 하거나 팔로 입을 가리라는 등의 개인위생 지침도 포함됐다.

그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그들은 가벼운 증상에 그칠지라도 바이러스를 쉽게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가이드라인을 연령대 및 건강 상태와 상관없이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응과 관련, “나는 많은 사람이 한국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이 한 측면에선 잘 했다(good job).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처음에 엄청난 문제가, 그들은 엄청난 문제와 많은 사망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PTOPIX Virus Outbreak New York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오후 8시부터 식당과 바(주점)의 일반 영업과 체육관·영화관·카지노 등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미국 뉴욕주의 월드 트레이드센터 환승 허브 내부의 16일(현지시간) 모습./사진=뉴욕 AP=연합뉴스
미국 내에서 샌프란시스코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에 머물라는 사실상 이동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봉쇄령에 가까운 조치들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 뉴욕주와 인근의 뉴저지주·코네티컷주는 파티를 포함해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오후 8시부터 식당과 바(주점)의 일반 영업과 체육관·영화관·카지노 등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의 래리 호건 지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식당과 술집·영화관·체육관 등을 폐쇄하고, 50명 이상이 참석하는 행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워싱턴 D.C.는 2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한 데 이어 나이트클럽 영업 중단 명령을 내렸으며 식당과 술집 등을 이용할 때 한 테이블에 6명 이하로 앉게 하는 등의 세부지침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거듭 호소했다. 그는 트위터 글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불필요한 양의 식품과 생필품을 쟁이지 않음으로써 함께 뭉쳐달라고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브리핑에서도 전화회의를 한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민들이 평상시보다 3~5배, 크리스마스 때보다 더 많이 구매하고 있다며 ‘그렇게 많이 살 필요가 없다. 진정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