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및 방역 품질에 역량 집중
|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과도한 방역 업무와 열차 운행 종료 이후 추가 방역 등을 시행하느라 방역 이외의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유지보수 및 노후시설 개선 등 안전관리 업무는 병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지하철 운영기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열차 및 역사 내 방역을 강화함에 따라 방역 업무량이 2배에서 최대 14배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와 지하철 운영기관은 지속가능한 시민안전 및 방역체계를 확보하고 방역업무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자정까지만 열차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 열차 운행 시간은 노선별·역사별로 다르다. 변경된 시간표는 운영기관 홈페이지와 각 역사 등에 공지된다.
지하철 열차운행 단축에 따른 심야시간대 이동권 확보를 위해 버스 및 택시 등은 현재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종식 단계에 들어서기 위해 현재의 골든타임을 지켜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안전 및 방역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과 건강을 확보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