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위원장, PK서 한국당과 함동 선대위 회의
유승민 의원, 수원서 하루종일 후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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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는 자신이 출마한 서울 종로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부산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무악동, 교남동, 가회동, 삼청동 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황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경제가 무너지는데, 경제가 잘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협박하는데 이 정부가 한마디 하는 것을 들어봤느냐”며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를 국민이 지켜야 하는 나라는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황 대표는 “비정상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다행히 심판의 기회가 왔다.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나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정권 심판 대투쟁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개막 후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해 미래한국당과 함께 부산·경남(PK) 표심을 공략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부산 수영구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한국당과의 합동 부산 선대위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물밀 듯이 닥칠 텐데 지난 3년간 경제 실정으로 봤을 때 극복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문재인정부는 매우 무능하다”고 비난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정권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정권”이라며 “지금부터 전개되는 엄청난 경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정부가 국가 장래를 위해 무엇을 생각하는가에 대해서 의심치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이 정부는 무능할 뿐 아니라 양심과 체면이 없다”고 비판했다.
회의 후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 중구·영도 지역 현역인 김무성 의원과 함께 황보승희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을 좌파 사회주의 국가화 해왔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면 대한민국을 완전히 사회주의화 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애국심으로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구리·하남, 서울 강동갑 유세 지원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구리 유세에서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의 실력을 보면 경제 위기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는 정권인지, 제대로 극복할 수 없는 정권인지 이미 판가름이 나 있다”며 “이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려면 야당에 힘을 제대로 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지혜와 경험을 갖고 있고 경제를 운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이 통합당에 여러분이 힘을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경기 수원의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다. 유 의원은 정미경 후보가 출마한 경기 수원을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저런 보수라면 찍어줄 만하다 하는 보수정당이 되고 싶다. 그런 것이 저의 꿈”이라며 “꼭 좀 도와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