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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유자, 유기농 식품 원료형태로 미국시장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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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4. 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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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적 9톤, 식품원료 형태로 수출 첫 사례
1년간300여 가지 잔류 농약검사 등 미국 FDA 심사거쳐
고흥유자 유기농 식품 원료형태로 미국시장 첫 수출
유자제품 상차식. 전남 고흥군 특산품인 고흥유자가 완제품이 아닌 유기농형태로 미국시장에 첫 수출됐다.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지역 특산품인 고흥유자 9톤이 유자차나 유자음료 등 완제품 형태가 아닌 유기농 식품 원료형태(유자과피·유자즙)로 최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6일 고흥군에 따르면 유자과피와 유자즙은 지난해부터 1년여 간300여 가지의 잔류 농약검사, 샘플 테스트 등 미국 FDA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현지 식재료 시장에 드레싱소스, 주스용으로 공급된다.

군은 그 동안 글로벌 시장에 ‘고흥유자’ 브랜드를 알리고 고흥 농수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럽시장 수출 개척단 운영, 마케팅·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왔다.

이번 수출은 고흥유자융복합산업화추진단과 업체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 결과로 민관협력사업의 구체적 결과로 의미가 크다.

수출업체인 에덴식품은 유자와 석류를 농장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제품으로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국내 다수의 유기농과 친환경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송재철 에덴식품 대표는 “그동안 유럽과 일본 등에 수출해 왔으나 식품 원료 형태로 미국에 첫 진출한 사례로 미국인들에게 고흥유자의 맛과 향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군과 협력해 다양한 유자 제품을 생산하고 미국 현지 입맛을 사로잡아 시장을 확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펼쳐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제품의 다양화로 고흥유자가 한국의 대표 농수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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