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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프로스포츠 사상 최장수 감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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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4. 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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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제공=KBL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재계약한 유재학(57) 감독이 국내 프로스포를 통틀어 단일팀 최장수 재임 기록을 눈앞에 뒀다.

유 감독은 2004년 3월 30일에 현대모비스 사령탑에 오른 올 시즌까지 16년 1개월간 팀을 지휘했다. 지난 21일 3년간 재계약해 임기는 2023년 5월 31일까지 연장됐다. 만약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다면 현대모비스에서 19년 2개월 동안 지휘봉을 잡게 된다. 이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 감독 중 한 팀에서 가장 오랜 기간 감독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유 감독은 1993년 연세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1997년 대우증권 코치를 맡은 뒤 1998년 감독에 올랐다. 1998-1999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22시즌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프로농구 사령탑으로 일했다.

지금까지 프로스포츠 중에서 한 팀에서 가장 오랜 기간 사령탑을 역임한 인물은 프로야구 김응용 전 해태 타이거즈 감독이다. 김 감독은 1982년 11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만 17년 11개월 동안 해태를 이끌며 9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해태 왕조’를 구축했다. 프로축구에서는 최강희 감독(상하이 선화)이 2005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전북 현대를 이끈 것이다. 그러나 최 감독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6월까지 1년 5개월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탓에 실제 전북에서 재임 기간은 12년이다.

프로배구는 프로가 출범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삼성화재를 지휘한 신치용 진천선수촌장이 한 팀에서 가장 오래 감독을 역임한 인물이다. 다만 신치용 선수촌장은 프로배구 출범 이전인 1995년 11월 삼성화재 창단 시부터 감독을 맡아 2015년 5월까지 19년 6개월간 팀을 이끌었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만 따져서 10년 5개월로 계산된다.

대학교 이상 성인 아마추어팀까지 포함하면 최부영 전 경희대 농구 감독이 1985년부터 2014년까지 만 28년이 넘는 시간동안 감독을 역임했다. 또 정진혁 전주대 축구 감독이 1992년부터 28년째 계속 팀을 지휘하고 있으며 여자 실업 핸드볼 이재영 감독은 대구시청에서 1988년부터 2016년까지 사령탑을 맡았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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