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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에 전 세계가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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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4. 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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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 vs 수원FC의 연습경기.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에서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한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시선을 집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한국 내 전파 속도 약화에 따라 K리그는 오는 5월 8일 무관중 경기로 개막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 유럽축구 5대 리그가 코로나19로 시즌이 무기한 중단된 뒤, 리그 재개일정을 잡지도 못하는 상황에 유럽 언론들은 먼 한국의 프로축구 리그 개막 소식을 현지에 신속히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국의 K리그가 5월 8일 시작된다”며 “선수들은 경기전 악수와 대화가 금지된다. 감독들은 경기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K리그 선수들은 훈련에 복귀했고 연습경기가 열리기도 했다”며 지난 23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 수원FC의 연습경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프랑스 축구전문 잡지 ‘뤼카른 오포제(Lucarne Opposee)도 K리그 개막 소식을 전하면서 기존 일정 38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축소된 것과 상주 상무와 관련한 승강 건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매체는 “K리그는 선수나 구성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 적어도 2주 동안 경기를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에 대한 K리그의 대응도 주목했다.

K리그의 개막 소식은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화제였다. 홍콩 매체 ‘홍콩01’은 같은 날 “K리그가 공식적으로 개막한다”며 “코로나19에 영향을 받은 한국은 최근 감염이 둔화되는 것을 보고 무관중으로 개막을 결정했다. 의도적으로 기존 로고를 변경해 전염병 방지 인식을 지속해서 홍보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개막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가나 매체 ‘가나 사커넷’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 축구는 시작한다. 첫 경기는 전북현대와 수원삼성의 경기”라며 “멈춰버린 지구촌 축구 시계에서 K리그가 뛴다”고 전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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