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보험회사 RBC비율은 269.5%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말 대비 17.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RBC비율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보험업법은 RBC비율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대형 손해보험사 가운데 삼성화재 RBC비율 하락폭이 가장 컸다. 309.8%로, 3개월만에 52%포인트가 감소했다. 대형사 가운데 유일하게 300%대 RBC비율을 유지하고 있는만큼 감소폭도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현대해상이 213.6%를 기록, 19.5%포인트 줄어들었다.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각각 23.7%, 5.2%의 하락폭을 보였다 .
‘톱3’ 생명보험사 가운데 교보생명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338.9%이 비교적 높은 RBC비율을 보였으나, 전분기말대비 33.7% 감소했다. 삼성생명의 RBC비율은 339.6%로, 23.6% 줄었다. 한화생명은 RBC비율이 오히려 늘었다. 235.3%의 RBC비율을 기록, 전분기 대비 9.6%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측은 “보험사 RBC비율이 보험금 지급의무이행 기준(100%)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라며 “다만, 향후 RBC비율 취약 등이 우려되면 위기상황분석 강화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토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