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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도서 쓰레기 정화운반선 건조사업 선정...48억 사업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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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0. 05. 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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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국내외 해양쓰레기 5000톤 유입 골머리
환경친화추진방식인 복합 전기추진기관 탑재
200톤급 차도선 형태로 건조
해양쓰레기
매년 국내외 해양쓰레기 5000여톤이 유입되는 전남 신안군 해변. /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도서 지역 쓰레기의 효율적인 수거·처리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도서 쓰레기 정화운반선 건조사업에 선정되어 총 4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1년까지 건조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건조되는 정화 운반선은 기존 유류공급 엔진이 아닌 환경친화적 추진방식인 복합 전기추진 기관을 탑재한 200톤급으로 작은 도서·무인도도 접안이 가능하도록 차도선 형태로 건조할 예정이다.

신안군은 섬 1025개, 바다 면적 1만2654㎢로 서울시 대비 22배의 광활한 면적을 가지고 있어 어구, 스티로폼, 페트병 등 해마다 국내·외 해양쓰레기 5000여 톤이 유입되어 해양생태계 파괴, 해양경관 훼손, 양식장 등에 2차, 3차 피해를 주고 있어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군은 작년 말 기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11억), 수거·처리사업(4억), 태풍피해복구사업(10억) 등 총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약 4100톤을 처리하였으나 매년 1000여 톤을 처리하지 못해 쌓이고 있으며 특히 낙도, 무인도는 접근성 및 수거 작업여건이 어려워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적체됨에 따라 해양오염의 심각한 원인이 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에 1004섬 신안군 실정에 맞는 획기적인 친환경 정화 운반선의 건조로 해안가에 쌓여있는 쓰레기 처리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운반선에 굴착기, 트렉터 등 장비를 추가로 갖추어 정화선의 효율성을 높여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과 수산자원 보호로 청정 신안 해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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