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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2위 지켜낸 현대차그룹, 경영성과는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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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05. 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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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현황 발표
현대차그룹, 매출액·당기순이익 가장 큰 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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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공정거래위원회
신차 효과와 우호적 환율 덕을 톡톡히 본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중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가장 크게 늘면서 자산 기준 재계 2위 순위를 지켜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자산총액 5조원 이상 64개사 중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성과 중 지난해 매출액은 185조3150억원으로 전년비 11조5000억원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조9080억원으로 3조8000억원 늘었다.

1년새 64개사 전체 매출액이 1422조원에서 1401조원으로 20조4000억 줄고, 평균 매출액도 2조2000억원 쪼그라든 상황에서 내놓은 경영 성과다. 당기순이익 역시 64개사 총 92조5000억원에서 48조원으로 44조5000억원이나 줄고 평균 당기순이익도 1조6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줄었다.

공정위 측은 “현대자동차가 신차 출시에 따른 완성차 판매 호조와 부품사 매출 증가, 원화 약세에 따른 환 차익 영향으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경영성과가 가장 좋았다”고 했다.

현대차그룹 자산 총액도 223조5000억원에서 234조7000억원으로 약 11조2000억원 늘면서 SK의 추격을 떨쳐내고 1위 삼성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켜냈다.

공정위 분석결과 자산 대비 경영성과에서 자산 단위당 매출액 비중은 상위 집단 65.5% 대 하위 집단 54.8%로 상위 집단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자산 단위당 당기순이익 비율은 상위 집단 2.2% 대 하위 집단 2.5%로 하위 집단에서 더 높은 실적을 보였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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