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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주한미군사령관 코로나19 잘 통제, ‘파잇 투나잇’ 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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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5. 0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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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미 국방 "에이브럼스 사령관, 코로나19 통제, 대담한 조처"
"동맹 한국과 파잇 투나잇 태세 유지"
"폭격기·전투기·해군력 등 한반도 주둔 불필요 병력·자원 증강" 실제 전투기량 유지
한미국방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와의 화상 대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서의 준비태세가 잘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에스퍼 장관과 정경두 국방장관이 지난 2월 24일 미 국방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사진=알링턴=하만주 특파원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서의 준비태세가 잘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와의 화상 대담에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훌륭하게 일을 수행했다며 그가 2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국방부가 하달한 해외 주둔 미군 지침을 실행, 이를 통제하기 위해 몇가지 대담한 조처를 하면서 보건 보호 통제 수준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제한을 하면서 다른 것들은 제자리에 뒀고, 정말로 공군력의 준비태세를 보존할 수 있었다”며 “그래서 우리가 동맹인 한국과 함께 한반도에서 필요한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오늘 밤에라도 싸울 수 있는 상시 전투태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그것을 지속할 수 있게 했다”며 “나는 그에게서 소식을 듣거나 매주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에서는 2월 26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미군 병사 2명 등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7명이 완치됐고, 9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공군 또는 한국군과의 합동을 포함한 수백명 수준의 중대 수준의 훈련으로 실제 전쟁에 필요한 기량을 잊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주한미군) 병력이 아주 좋은 상태라고 한다”면서 “이 모두는 나쁜 행동을 막는 것에 대한 것이고,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로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런 능력, 그런 훈련을 한반도 외 병력·자원으로 증강하고 있다”면서 폭격기·전투기와 해군력을 언급한 뒤 “한반도에 주둔할 필요는 없는 이런 것들을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2018년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취소되거나 축소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된 것이 미치는 준비태세를 보완하기 위해 한반도 외 전략자산을 동원하고 있다는 의미다.

에스퍼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코로나19가 (미군) 병력에 줄 수 있는 영향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는 준비태세에 아주 작은 영향이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바이러스의 향후 궤적과 우리의 대응에 변화가 없다면 영향이 더 클 수도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미군의 준비태세에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을 수는 없지만 한반도 등에서의 준비태세에는 문제가 없음을 강조한 셈이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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